2009년 1월 4일 일요일

2009년 사자성어-근혜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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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사자성어-근혜대세


2009년 올해 한해 국민들의 최대 관심사는 단연 <경제회복>이 될 것이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올해 우리 경제는 상반기에는 최악의 바닥으로 떨어지지만 하반기부터는 완만한 상승을 이룰 것이다.>라고 전망한다. 미국의 대통령 오바마의 경기부양책이 올해 하반기부터 효과를 낳을 것이라는 전망에 근거한 것이다.

이는 반대로 말하면, 올해 상반기는 이명박 정권에게 최악의 위기 국면이 될 수 있다는 말도 된다. 당장에 3월 위기설도 넘겨야하고, 기업 구조조정과 대량 실업사태를 직면해야 한다.

혹자는 <2008년 초반을 뜨겁게 달구었던 촛불집회가 재연될 수도 있다.>라고도 한다. 대량실업 사태로 인해 불만이 폭발한 실업자들이 거리로 나올 수 있다는 이야기다. 그리스 반정부 사태는 남의 일이 아니라는 것.

이처럼 대한민국에는 현재 불안과 공포의 그림자가 짙게 깔려 있다. 2009년에는 좀더 사정이 나빠지지만 않기를 바라는 것이 대체적인 바램일 것이다.

그런데 대한민국 국민 중에서 단 한 사람, 2009년이 대망의 해가 되는 사람이 있다. 새해의 떠오르는 태양을 보며 가슴 벅차하는 사람이 한 사람 있다. 바로 박근혜다.

바야흐로 2009년은 박근혜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당장에 2월 초 개각때 박근혜 계파가 얼마나 입각하느냐가 최대 관심사다. 엊그제 지지도가 23%대로 폭락한 이명박으로서는 박근혜 계파를 포섭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그리고 4.29.재보선도 있다. 한나라당은 경주 후보로 친박인사를 공천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또한, 2009년 초반의 불안한 민심은 박근혜에게 더 많은 기대와 요구를 할 것이다. <이명박은 종이 대통령, 박근혜는 미래 대통령>으로서 실질적인 이중권력상태가 될 수도 있다.

이런 분위기를 타서 올해 하반기에는 박근혜가 본격적으로 움직일 것이라는 진단이 대세다. 내년 2010년 지방선거 공천을 위해 박근혜가 한나라당 접수에 본격 나설 것이라는데 이론을 다는 사람은 없다.

결국, 2009년의 사자성어는 <근혜대세>라고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도, 2009년에 한하여 박근혜가 최대한 자기의 기량을 발휘해주기 바란다. 박근혜의 내공이나 실력이 얼마나 되는지 검증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기 바란다.

내가 2009년 올해의 사자성어를 <근혜대세>라고 칭한 이유는 <박근혜의 실체를 올해 한번 보자.>는 취지다. 올해 2009년에는 박근혜가 실질적으로 움직일 수 밖에 없는 타이밍이기 때문에 박근혜의 실제 내공을 검증하기 매우 좋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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